영국, 중국과 유제품 수출 관련 합의

중국이 제 3국에서 가공된 영국산 유제품을 수입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영국 유제품 업계는 약 3억 달러의 수출 이익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생산자들이 제품에 사용되는 유제품을 소싱하는 데 있어서 유연성을 증대시켜 줄 것을 의미한다.
유제품 부분은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로서 매년 20% 이상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각국의 유제품 생산자들은 중국을 수익성이 좋은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다.
리암 폭스 영국 국제무역부 장관은 8월 23일 중국세관청장과 만나 5년간의 합의에 도달했다. 영국은 2017년 중국에 약 1억 2300만 달러의 유제품을 수출했고, 영국 정부는 올해 초 중국을 방문하여 시장에 대한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리암 폭스 영국 국제무역부 장관은 “이번 중국 방문은 올해에만 4번째 방문이며 영국 식품과 음료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유제품 생산자들에게 상당한 혜택을 가져다줄 계약이 성사되어서 매우 기쁘다”며 이번 합의가 영국 농업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성명을 냈다. 중국은 영국의 5번째로 큰 교역 상대국으로서 전년대비 28.5% 수출이 증가했다.
영국 환경부 장관은 “영국의 유제품 생산업자들은 이미 연간 17억 파운드의 제품을 수출중이며, 이 기념비적인 사건은 영국 식품과 음료 산업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특히 브렉시트를 앞둔 시점에서 영국산 유제품이 더 큰 무대로 나아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고 밝혔다. 현재 중국은 소비자들이 요거트, 치즈와 같은 품목들을 영양, 웰빙과 연관시키면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IDF 연차총회는 최신 스마트 기술전

정보통신기술(ICT)의 응용으로 낙농장을 스마트 농장으로 바꾸어 유제품 분야를 활성화시켰으며, 사물인터넷(IoT)은 데이터와 로봇기술을 사용하여 농업관리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오는 10월 15일~19일까지 대한민국 대전에서 개최되는 2018 IDF 연차총회에서는 스마트 팜 기술 전문가들이 그들의 전문 지식을 공유할 것이다.
이스라엘 농업연구기구의 Hen Honig 박사는 10월 17일 ICT 스마트 팜에 관한 특별 회의에서 낙농업에서 바이오센서의 유용성을 발표할 예정이다.   “바이오센서는 젖소들의 생리적 상태와 전반적인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포함하는 유제품 생산의 모든 측면에서 유용하다. 현재 미래의 성장에 대한 흥미로운 전망과 함께 많은 종류의 바이오센서들이 시장에 나와 있다.”
자동 착유와 급여 시스템을 위해 낙농장에서 로봇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프랑스 레일리 인터네셔널의 Timo 박사가 강연할 예정이다.
IoT와 클라우드는 일본 스마트 농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데 일본 팜노트의 Soichio는 자동화와 제어프로세스에 초점을 맞추어 발표할 것이다.
동물 건강과 복지를 위한 빅데이터의 사용에 대해서는 미국 텍사스 대학의 Luis 박사와 프랑스의 Marion 박사가 함께 이야기 할 것이다. “동물 사육과 컴퓨터 모델링 간의 통합이 현실화되면서 낙농장의 최대 수익은 동물 복지와 생산성 결정 시스템을 통한 젖소의 최적화로 나타나게 되었다.”
효율성, 제품 품질, 환경 영향 감소를 위한 농장의 정밀 기술과 데이터 통합의 중요성은 아일랜드의 Shalloo 박사가 강연할 것이다. “솔루션 중심의 정밀 기술은 농가에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수익성, 지속 가능성 및 탄력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
국제낙농연맹 사무총장은 경쟁적인 국제 무역환경에서 현재와 미래를 위한 성장을 이끌 스마트 농업에 관해 배울 것이 무수히 많다고 말했다. “스마트 농업 기술은 모니터링을 통해 생산량을 극대화함으로서 낙농업자들에게 비교 우위를 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SDGs(지속가능개발목표)와 국제 낙농 산업의 바람직한 역할”이라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키노트 연설로 시작될 예정이다.

 

홍콩, 중국의 인간 AI 발생 사례 보고

홍콩 보건당국은 중국 광시의 42세 남성이 가금류를 섭취한 후 H5N6 조류 독감에 감염되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8월 10일 호흡기 질환 등의 AI 증세를 보였고 5일 후에 입원했다. 보건당국에 의하면 그는 현재 심각한 상태이며 증상이 시작되기 전 살아있는 가금류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홍콩 보건원은 광시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음식, 환경 및 개인 위생상태를 엄격히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중국과 영향을 받는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은 축축한 시장, 살아있는 가금류 시장 또는 농장 방문을 피하도록 권고 받았으며, 중국에서 돌아온 모든 사람들은 여행 이력과 가금류와의 접촉 여부를 의사에게 알리도록 촉구 받았다.
홍콩 보건당국은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통제조치를 마련했으며, 세계보건기구 및 다른 보건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여 확산을 감시할 것이다. 보건원에 따르면 중국 보건당국은 2014년부터 20건의 H5N6 AI 사례를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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