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전북대학교 공동
농가소득 창출사업 참여
현지 영업망 확대 기대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동물약품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이글벳(대표이사 강태성)이 코이카, 전북대와 함께 코이카 IBS사업의 일환인 우간다 농축산 순환형 농가소득 창출 사업에 참여해 양계 축사를 지원,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코이카의 IBS사업은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으로서 ODA(공적 원조)와 달리 민간기업이 주축이 돼 개도국의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소득 증가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이글벳은 IBS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2016년 우간다 최고 명문대학인 마케레레대학(총장 에즈라 수루마)과 협약을 체결한 전북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양계 시설은 마케레레대학의 전폭적인 협조를 받아 대학 내 약 1만 900㎡(3300평) 규모의 부지를 활용해 양계 축사 3동, 육추장 1동, 퇴비장 1동으로 구성돼 있다.
개소식은 지난달 30일 주우간다대사관, 코이카, 마케레레대학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지 개소식은 우간다TV등 많은 언론 매체를 통해 보도돼 본 사업에 대한 현지인들의 기대를 반영했다. 이번 코이카의 IBS사업은 민간기업과 현지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로 성공적인 코이카 사업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이글벳은 이번 IBS사업을 통해 발생되는 계란 판매수익금을 현지 축산 관련 협동조합 육성을 위해 지원하며, 향후 양계 수직계열화 사업으로 발전시켜 아프리카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국의 선진적인 축산 기술 및 유통사업을 현지에 접목하게 되면 우간다의 축산 발전과 한류전파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글벳은 케냐, 이디오피아 등 아프리카 지역에 연간 400만불 이상 수출을 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우간다 현지 동물약품회사와 르완다 사료공장에 지분을 투자해 현지 영업망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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