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가축피해 저감위해

 

천안축협(조합장 정문영·사진)이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가축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양축현장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양축가 조합원 농가에 첨가제를 지원, 큰 호응을 얻었다.
조합은 최근 섭씨 38도까지 오르내리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가축의 스트레스로 인해 닭 등 일부 축종의 폐사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 가축의 생산성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도사업의 일환으로 스트레스 완화제(비테인 성분)를 지난 10일까지 양축현장에 지원·공급했다.
지원은 스트레스 완화제의 가격중 70%는 조합에서 부담하고 나머지 30%를 농가부담으로 하는데 농가당 20kg 이내로 지원, 가축의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줌으로서 조합의 대농가 역할증진과 함께 조합원의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한몫했다는 평가다. 약 200여농가에 4000kg(200포)가 지원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첨가제를 지원받은 양축가 조합원들은 폭염에 따른 가축피해가 우려됐으나 조합의 시의적절한 대책으로 한숨 돌렸다고 조합의 지도사업을 고마워했다.
또한 첨가제 긴급 지원과 함께 폭염 피해를 입은 7농가에 피해 복구를 위한 위로금으로 총 270만원을 지원했으며 하절기 면역 증강 개선을 위한 면역 강화제를 396농가에 1955포 지원해 가축의 면역력을 개선하고 축산 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천안축협은 양축가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한 기술지도 및 기자재 지원과 장학금 지원, 건겅 검진 등 조합원 복지증진을 통한 양축의지 제고 등을 위한 교육지원사업에 매년 18억여원대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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