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간척지 염도 증가

농협 축산경제는 연일 지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옥수수‧수단 등 하계 사료작물 폭염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간척지 내 대규모 조사료 재배단지에 대해 급수를 지원하고 나섰다. 
간척지의 경우 6월 가뭄에 이어 폭염으로 염농도가 증가하여 다른 지역보다 피해가 크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적기 관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농협 축산경제는 가뭄 해소를 위해 간척지에서 조사료를 대규모로 재배하는 축협에 8월1일부터 살수차와 양수기를 지원하며, 평소 가축분뇨 처리에 이용하던 액비살포 차량도 급수 지원에 긴급 투입하고 있다.
이번 급수지원은 가뭄피해가 큰 당진 석문간척지 등 약 250ha의 조사료 생산단지에 10일 간 이다.
한편 급수 지원을 위해 지난 2일 당진 석문간척지 사료용 옥수수 재배포장을 방문한 김경수 축산자원부장은 “이번 간척지 조사료 재배단지에 대한 급수차량 및 양수기 지원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협 및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며, 앞으로도 농협경제지주 차원에서 가뭄극복을 위하여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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