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작년 치즈소비​ 역대 최고기록 갱신
일본 농림수산성은 지난 7월 13일, 2017년도 치즈 수급표를 발표했다. 치즈 총소비량은 과거 최고를 기록했지만, 국내 생산량이 전년보다 3.8% 감소함에 따라 국산비율(자연치즈)은 전년도보다 1.5포인트 감소한 14.2%로 줄어들었다.

◇ 치즈 총소비량
2017년도 치즈 총소비량은 전년도보다 5.3% 증가한 33만 8344톤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자연치즈가 전년도보다 9.1% 증가했고, 가공치즈는 0.4% 감소했다. 총소비량 증가는 2014년도부터 4년 연속 계속되고 있다.
◇ 국산 자연치즈 생산량
국산 자연치즈 생산량은 2013년도에 4만 8534톤으로 피크를 기록한 이후 감소하고 있다. 2017년도 자연치즈 생산량은 전년도보다 3.8% 감소한 4만 5535톤으로 집계되었다. 세부내역을 보면 가공치즈 원료용이 전년도보다 6.7% 감소했고, 가공치즈 원료용 이외가 0.9% 감소했다. 가공치즈 원료용 자연치즈 생산량은 4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 자연치즈 총수입량
자연치즈 총수입량은 가공치즈 원료용이 전년도보다 3.6% 증가했고, 가공치즈 원료용 이외가 10.6% 증가함에 따라 수입량은 26만 6980톤으로 전년도보다 8.3% 증가했다. 수입 가공치즈 원료용 증가는 5년 연속 계속되고 있는데 쿼터이내 수입량은 2년 연속 감소했다.
◇ 가공치즈 국내생산량과 수입량
가공치즈 국내 생산량은 12만 1160톤으로 전년도보다 0.4% 감소하며 전년도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년 연속으로 국내생산량이 12만 톤을 웃돌고 있다. 가공치즈 수입량은 9117톤으로 전년도보다 0.1% 감소했다.
◇ 국산치즈 비율
치즈 총소비량(자연치즈)에서 차지하는 국산비율은 전년도보다 1.5포인트 감소한 14.2%로 집계되었다. 또한 가공치즈 원료용 자연치즈의 국산비율은 전년도보다 1.7포인트 감소한 20.9%를 기록했다. 가공치즈 원료용 자연치즈의 국산비율은 4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중국 멍뉴CEO, 국제낙농유업단체 GDP 이사에
세계 주요 유업체와 낙농유업단체로 구성된 GDP(Global Dairy Platform) 아시아태평양포럼이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의 인촨시(銀川市)에서 7월 30일 개막했다.
이날 회의에서 중국 최대 유업체인 멍뉴(蒙牛)유업의 루민팡(盧敏放) CEO를 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유업체가 GDP 이사회의 멤버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루민팡 CEO는 2016년 9월에 멍뉴 CEO에 취임한 이후 2017년도 매출액이 처음으로 600억 위안(약 98조원)을 돌파했다. 그는 “GDP 이사회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GDP와 손을 잡고 세계유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멍뉴는 올해 러시아월드컵대회의 공식 스폰서를 맡았다. 중국 유업계 관계자는 “루민팡 CEO의 GDP 이사취임으로 멍뉴의 국제화는 더욱 가속도를 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GDP는 2006년에 설립됐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유업계의 비영리조직이다. 현재 Nestle, Kraft Heinz, Danone 등의 대형유업체들이 가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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