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식 부회장, 화상회의
전국 158개 시군지부와
농업인 행복콜센터 찾아
고령농업인과 전화 통화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31일 농협중앙회 본관 3층 화상회의실에서 폭염 지속에 따른 전국 시군 폭염 피해상황 확인 및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 158개 시군지부 대상 ‘폭염 피해대비 긴급 화상회의’를 열었다.
지난달 13일부터 시작된 폭염으로 인해 농작물 고사 및 가축 폐사 등 농업인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기상적인 변수가 없는 한 금번 폭염은 8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농업인 피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회의를 주관한  허식 부회장은  “연일 기록 경신될 정도의 뜨거운 폭염이 지속되어 농업인의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며 “전국의 시군지부장님이 앞장서서 폭염피해 극복을 위한 선조치를 취하고, 행정기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식 부회장은 또 이날 용산에 있는「농업인행복콜센터」를 방문, 유례없는 폭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농업인들과 직접 통화를 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담사들을 격려했다.
허식 부회장은 “혼자사시는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고령농업인들이 폭염을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니 어려운 점이 있으면 농업인행복콜센터로 언제든지 연락 달라”고 말했다.
또 허식 부회장은 “최악의 폭염으로 취약계층 농업인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농업인행복콜센터(☎1522-5000)」를 확대 운영하고 폭염 피해 극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며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농업인행복콜센터」는 지난달 20일부터 돌봄대상자 4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폭염 피해가 없는지 안부 전화를 실시하고 폭염피해 조치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무더위가 지속되는 8월 한 달 동안 평일은 21시까지 휴일은 09:00~18:00까지 특별 연장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폭염 피해를 입은 고령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촌현장지원단’이 신속히 현장을 방문하여 맞춤형 지원이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농협은 폭염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폭염 극복 지원을 위해 지난달 23일, 28일 두 차례에 걸쳐 농협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김병원 회장을 비롯한 농협 임직원들이 농작물 및 가축‧취약계층 농업인 피해상황을 점검하는 등 폭염 피해 극복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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