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맞아 아산공장 마무리…재도약 다짐
공격적 마케팅 수출선 다양화
스마트 공장 기반 전과정 통합
관리 효율화·품질 안정성 제고
안전하고 우수한 공급 체계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우성사료가 충남 아산시에 최첨단 사료공장 준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성사료는 “이 공장은 향후 50년, 100년의 발전을 위해 내딛는 첫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준공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이 공장은 ICT와 IT 기술을 활용해 고객농장에 최고 품질의 배합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68년 12월 27일은 우성사료가 대전시 효동에서 삼성사료공업사라는 이름으로 첫 사료사업을 시작한 날이다. 우성사료는 이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사료산업과 동고동락을 해 오고 있다.
우성사료의 창립은 1968년 5월 10일 권농일 행사에서 정부가 축산진흥을 제창한 때와 시기를 같이한다. 정부는 당시 농촌을 잘 살게 하는 일환으로 67% 이상이나 차지하는 산지 중에서 개간 가능한 곳부터 대대적으로 초지로 개발해 축산업을 진흥해 나가도록 했다. 우성사료는 이후 1974년 연간 7만 3885톤을 생산해 사료업계 1위로 올라섰다. 23년 후인 1997년 12월을 기점으로 업계 최초 연간 100만 톤 판매 돌파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 세계화 경영
1995년 7월 업계 최초로 광어사료를 중국에 수출하며 해외 진출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애견사료의 대만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 이 같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적극적인 마케팅 실시로 다양한 국가로의 수출을 확대해 나갔다.
2003년 베트남 동나이성에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글로벌 경영을 시작했다. 현재는 2005년 중국 덕주지사 설립을 포함해 2개의 국외법인을 운영하며 세계화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양어사료 부문 진출 33년 중 22년간 연속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우성사료는 지난 6월 3000톤 판매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우성사료는 ‘품질은 생명이다’란 사명감 아래 고품질 사료 공급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 월 4만 톤 아산공장
2017년 3월 착공한 아산공장 준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1981년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자리를 잡은 천안 공장이 아산시 둔포면으로 새롭게 이전한다. 서울·경기·강원·충청 지역에 37년간 사료를 공급하던 천안공장이 아산시에서 스마트 공장으로 새롭게 거듭난다.
월 4만 톤 생산이 가능한 아산공장은 ICT 기반의 디바이스와 I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공장이다. 제품의 기획·설계·생산·유통 등의 전 과정을 IT로 통합해 관리의 효율과 품질의 안정도를 높였다.
시설은 최신의 고용량 기계를 설치해 곡물의 조리 효율을 높여 가축의 소화율을 향상시킨다. 반추사료와 비 반추용 사료 라인을 완전히 분리해 교차 오염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했다.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좋은 품질의 사료를 공급하게 됐다.
우성사료는 1968년 창업 이래 논산·경산·아산의 3개의 사료공장을 비롯해 축산업과 관련한, 곡물운송, 동물약품 제조, 축산물 유통의 관련 산업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도모했으며 방송을 통해 지역문화 창달에도 기여하고 있다.
우성사료 관계자는 “우성은 50년 역사에 걸맞게 대한민국 축산기술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 축·수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국가의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사명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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