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 농협과 공급계약 체결

㈜동방(대표이사 이지훈)은 최근 농협경제지주와 O+A 2가형 구제역 백신인 ‘아리아백플러스주’의 축협동물병원을 통한 공급이 가능하도록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축협동물병원에 공급해 오던 러시아산 구제역백신 아리아백 O형 단가백신에 이어서 공급되는 아리아백플러스주(O+A)는 동방에서 이미 지난해에 허가를 완료한 제품으로서, 이 백신에 사용된 항원들도 정부로부터 소에 상시백신주로 선정이 완료된 제품이다.
‘아리아백플러스주’의 장점은 한국과 주변국에서 발생했던 구제역 바이러스들과 유전적으로 매우 가까운 항원들을 사용했다는 점인데, O형의 경우는 진천바이러스(96.87%)와 A형의 경우는 작년에 발생한 연천바이러스(99.53%), 올해 발생한 김포바이러스(95.44%)와 유전적으로 매우 근접해 방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김포에서 돼지에 발생했을 때 주변 경기도 일대에 긴급백신으로 공급돼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막는데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돼지에서 구제역 A형이 발생한 이후 농가에서는 O+A형 2가 백신으로 공급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2가 백신의 공급시기에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동방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축우 농가에서는 ‘아리아백플러스주’를 8월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이지훈 동방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구제역의 방역과 백신의 수급 상황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추가로 한돈 농가의 고민인 이상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부형제의 백신을 도입하기 위해 여러모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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