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지난달 27일 진천군 광해원면 소재 장애인보호작업장과 피해규모가 큰 진천읍 축산농가를 직접 방문해 폭염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례적으로 조기에 발효된 폭염특보로 인해 충북에서는 이날 현재 사망 1명 포함 8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20만206마리(닭 19만9931, 돼지 275)의 가축피해가 발생되고 있다.
이미 충북도에서는 지난달 16일 충북 전지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되면서 선제적 예방을 위한 도지사 특별지시(제22호)를 시달했다.
이에 따라 도 및 시군 T/F팀 321명이 일일 상황근무를 실시 폭염 대비 총괄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재난도우미 10만90명 안부전화 6만7929회, 무더위쉼터 2654회 방문 실시 등 폭염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전광판 알림, 가두방송 2687회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건설사와 공조체계를 구축해 주요 노선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축산농가 온도저감시설 설치, 하천변 임시물놀이장을 주말 무료개장해 어린이 쉼터를 제공하는 등 폭염 대비 도민의 건강보호와 생활안정을 위하여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시종 도지사는 “도민의 행복시대를 여는 가장 기본적인 요건은 재난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소리 없는 위험으로 다가오는 폭염에 대해 취약계층과 노약자, 축산 분야를 중점으로 피해예방을 위해 다방면에서 철저히 대처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