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만 20만팩 판매

마니커에프앤지가 수출한 삼계죽이 미국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 삼계탕 10만팩과 삼계죽 20만팩을 각각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목표인 30만팩을 반 년 만에 달성한 것으로, 올 연말까지 20만팩 이상의 삼계죽 추가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지난 2014년 미국에 삼계탕 첫 수출 후 탄탄한 소비층을 만들었지만, 한인시장에 집중된 소비와 대부분의 매출이 여름 한 철에만 이루어지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를 해결코자 개발한 제품이 삼계죽이다.

삼계탕의 영양과 효능은 살리되 편리하게 먹을 수 있도록 철저히 수출제품으로 전용화시켰다.

고무적인 것은 삼계탕처럼 한 철 보양식이 아닌 계절에 관계없는 식사대용으로 소비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삼계탕 보조제품으로 기대했던 삼계죽이 베트남, 홍콩 등 아시아계 소비자 사이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자 회사에서도 적잖이 놀랐다는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와 관련 마니커에프앤지 담당자는 미국 소비자들이 삼계탕의 생김새에 대해 정서적 거부감을 갖고 있어 이를 극복키 위해 삼계죽을 개발했다면서 수출 초기부터 반응이 좋아 미국시장 확대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한편, 마니커에프앤지는 지난 13일 캐나다 실사팀 CFIA(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로부터 수출 가공장 지정을 위한 실사를 받았으며, 최종평가에서 극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