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대 국회 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구성이 완료됐다.
국회는 지난 16일 본회의를 열고 제 20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등 18개 위원회의 위원장 선거를 실시했다. 농해수위원장에는 무기명 투표 결과 재적의원 278명 중 257명의 표를 얻은 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사진>이 당선됐다.
제 20대 국회 후반기 농해수위를 이끌 황주홍 신임 위원장은 당선 인사에서 “상대적 가난에 힘겨워하는 300만 농어민의 든든한 친구이며 뒷배경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상대적 가난에 맞서 싸우는 그런 상임위를 오랫동안 꿈꾸어 왔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19대 국회 입성 후 줄곧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지난해에는 국회 예결위 간사와 농해수위 간사를 겸임했다.
광주제일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거쳐 미국 미주리대학에서 정치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재직 후 고향인 전남 강진군수 선거에 출마해 3선을 역임했다. 2012년 당시 민주통합당 전남 장흥군·강진군·영암군에서 19대 국회의원으로, 2016년에는 국민의당 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에서 20대 국회의원으로 재선됐다. 현재 민주평화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
이날 황주홍 위원장을 포함한 총 19명의 위원도 확정됐다. 다음은 농해수위 위원 명단이다.
■ 민주평화당(1명) 황주홍 의원(위원장) ■ 더불어민주당(8명) △김부겸 의원 △김해영 의원 △김현권 의원(비례) △박완주 의원(간사) △서삼석 의원 △오영훈 의원 △윤준호 의원 △이개호 의원 ■ 자유한국당(7명) △강석진 의원 △경대수 의원(간사) △김성찬 의원 △김정재 의원 △김태흠 의원 △이만희 의원 △이양수 의원 ■ 바른미래당(2명) △박주현 의원(비례대표) △정운천 의원 ■ 무소속(1명) 손금주 의원 등 위원장 포함 총 19명 구성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