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심옥순 부부

 

순정축협(조합장 최기환) 조합원인 이상기(57)·심옥순 부부가 농협중앙회가 선발 시상하는 2018년 제53회 새농민상 본상에 선정돼 지난 2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새농민상 대상인 ‘철탑산업훈장’을 받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날 개최된 시상식에는 최기환 순정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가족 및 축하객들이 참석해 뜻깊은 수상을 축하해 주었다.
수상자인 이상기 농가는 5남매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나 부친이 오랫동안 사육하던 한우 5마리로 축산을 시작해 현재는 600마리에 이르는 부농이 됐다. 이러한 결과는 부부의 열정어린 노력의 결과다. 이상기 농가는 37년간 꾸준히 한우사육의 외길을 걸어왔으며 5년 연속 국가 명품한우로 인정받은 전북광역브랜드인 NH참예우 대표농가로 성장했다. 우수한 혈통을 기반으로 고급육생산과 무항생제 인증, HACCP인증 및 농협중앙회 축종별 경영모델로 선정되는 등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모범한우 농가이다.
수상자는 어려운 환경여건에서도 축협 등을 통해 축산전문지식을 습득했으며 각종 교육을 통해서 낙후된 축산환경을 개선하고 선진 축산운영기법을 도입해 한우 번식우 개량과 수소의 품질 향상을 위한 거세우를 사육했다. 축산물 수입개방으로 인한 수입육 유통시장에 한우 고급육에 과감히 도전해 현재의 규모 있는 축산업을 영위하게 됐다.
또 자신의 축산경험 및 노하우를 주위 축산농가에게 전파해 지역사회의 축산을 선도 하고 선진축산의 견학 학습장으로 활용해 축산농가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선도적인 역할을 주도했다.
현재 수상자 농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개체는 우수한 자질의 혈통우로 생산되고 있으며 쇠고기 이력제 시스템을 통한 계획 교배와 어미의 족보 및 씨수소의 정보를 접목해 우량한 밑수소와 고능력 암소를 생산 사육하고 있다.
한우 사양관리는 전용 프로그램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축산 신기술 및 정보를 농장 경영에 접목 도입해 경쟁력 있는 축산물 생산에 전념하고 있다.
이상기 수상자는 현재 순정축협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우사육 농가와 지역민의 소득향상을 위해 축산업의 새로운 방향 제시 및 농장 개혁운동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최기환 조합장은 “순창지역 선진축산 기술 도입 및 교육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축산발전을 선도하는 이상기·심옥순 부부의 이번 수상을 축하한다”고 말하고 “관내 축산농가에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축협에서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도·지원을 확대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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