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닭 인정위원회

 

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가 보유한 닭 11계통이 토종닭으로 인정됐다.
이는 긴꼬리닭과 한협 토종닭, 소래영농조합 천금계에 이어 네 번째다.
토종닭 인정위원회(위원장 이상진, 이하 인정위)는 최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 인정위를 열고 가금연구소의 재래종 5계통과 토착종 6계통 등 총 11계통을 토종닭으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가금연구소가 지난 5월 중순 토종가축 인정신청서를 접수한데 따른 것.
이에 인정위는 토종가축 인정기준 세부 규정에 의거, 지난달 8일 실시한 가금연구소에 대한 현장실사<사진> 결과와 제출서류를 토대로 가금연구소의 재래종 5계통과 토착종 6계통 등 총 11계통 토종닭으로 최종 인정했다. 다만, 가금연구소가 함께 신청한 오골계에 대해선 현재 인증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심사에서 제외했다.
이와 관련 문정진 토종닭협회장은 “이번 가금연구소의 토종닭 인정에 따라 산업화된 토종닭은 한협, 소래영농조합을 포함해 세 곳이 됐다”면서 “우량한 토종닭 보급과 산업발전을 위해 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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