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AI 청정 충남 우리가 만든다’

 

충청남도는 최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동물방역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고 방역주체 간 역할분담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구제역·AI 청정지역 충남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번 워크숍은 도와 시·군 방역담당자, 수의사회, 농·축협 관계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125명이 참가한 가운데 방역주체 간 소통과 협력을 토대로 방역추진을 독려하기 위한 것.
지난 5·6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도내 구제역과 AI 청정화 달성을 다짐하는 결의대회와 함께 구제역 및 AI 발생의 주요 원인과 문제점, 차단방역에 대한 전문가 교육이 실시됐다.
전문가 교육에서는 이승윤 한별팜텍 원장이 우제류 방역을 주제로 국내 양돈실태와 구제역 백신 접종사례 등과 손영호 반석가금진료연구소장의 가금류 방역을 주제로 AI 바이러스의 특성과 방역체계 개선 방안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진 분임 토의에서는 분임별로 △예방적 살처분 적용범위 확대 대응방안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 입력 및 축산차량등록제 확대시행 방안 △예방적 살처분 원칙 개정 사전대응 △구제역 백신접종 변화 대응방안 △종돈장 방역관리 강화방안 등의 주제를 통해 전반적인 동물방역에서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방역 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워크숍 이틀째인 6일에는 교양 교육과 분임토의 결과 발표 등이 진행된다.
오형수 충남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구제역·AI가 자칫 축산업 붕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방역주체 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가축질병 청정 기반을 마련해 구제역과 AI가 없는 충남을 만들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