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중국으로의 가금류 수출 가능

폴란드 농축산부 장관과 중국해관 장관은 폴란드산 가금류를 중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길을 마련하기로 합의하며, 문서에 서명했다. “폴란드의 고품질 가금류를 중국에서 수입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합의로 중국 소비자들이 폴란드 제품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중국 당국은 2016년 폴란드 전역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으로 인해 폴란드산 가금류의 수입을 금지한 바 있다. 2017년 폴란드는 조류독감 청정국으로 지정되어 중국으로 가금류 수출을 재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수출금지 이전 2016년에 폴란드는 약 1만2400톤의 가금류를 중국에 수출하였고, 2015년에는 약 1만600톤의 폴란드산 가금류가 중국시장에서 판매되었다.
이번 합의는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서 열린 회담의 일환으로, 양측은 두 개의 의정서에 서명했다. 첫 번째 의정서는 중국시장에 수출될 냉동 가금류의 검사, 수의위생요구조건과 관련이 있으며, 두 번째 의정서는 폴란드산 생선 및 해산물 수출의 위생, 검역과 관련되어 있다.
중국과 폴란드는 이 합의에 대해 2018년 초부터 협상해 왔다고 폴란드의 관계자는 밝혔다.

 

웨일스, 아시아 시장으로의 수출 확장 준비

웨일스 지방은 브렉시트를 준비하며 아시아 식품 서비스 시장으로 양고기와 소고기의 수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
영국 HCC는 일본, 중국과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고 있을 뿐 아니라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서 웨일스 육류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웨일스의 양고기는 지난 몇 년간 홍콩으로 수출되었으며, 주로 호텔, 일부 전문 소매점 등 고급 상품으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관광 산업의 증가로 인해 많은 호텔, 식당 등지에서 양고기의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HCC의 수출 담당자는 “새로운 시장으로의 접근은 긴 과정을 필요로 하지만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차근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웨일스는 홍콩, 싱가포르와 같은 기존 시장에서의 기회를 개발하는 동시에 영국수출인증파트너십과도 협력하여 수익성이 높은 목적지로의 수출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중이다.

 

캐나다, 미국산 소고기 관세 인상

이 결정은 7월1일 캐나다 외교부에 의해 발표되었다. 캐나다 정부에 의하면 미국이 캐나다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무역 제한 조치를 제거할 때까지 미국산 소고기 제품은 10%의 보복관세가 부과 될 것이다.
캐나다 정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나프타의 규정에 의하여 미국산으로 간주되는 제품에만 적용된다” 고 밝히며, 이 조치가 발효되는 날 수송이 시작되는 제품까지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해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인상하기로 한 미국의 부정적인 결정에 대응하여 실행되었다.
미국 육우생산자협회는“관세는 분명히 막을 수 있는 사안” 이며 캐나다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의견을 냈다. “이번 관세가 생산자들에게 미칠 피해의 정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지만, 우리는 협력이 관세 전쟁의 확대보다는 낫다는 것은 명확히 알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정부는 오랜 동맹국이며 경제 번영을 위해 서로에게 의지한다는 것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중국, 프랑스영국과 소고기 협정

중국이 프랑스산 소고기 수입 계약에 서명했다. 로이터 통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양국의 협정 체결을 통해 프랑스가 냉동/냉장 소고기를 중국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프랑스는 광우병으로 인해 1990년대 이후 중국으로의 수출이 금지되어 왔다. 프랑스의 육류업체들은 도축장 허가가 승인되는 9월 이후로 중국으로의 수출이 시작될 것이라 생각 중이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중국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프랑스산 소고기와 다른 농산품을 더 빨리 소비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 이라고 말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합의가 “프랑스 소고기 업계에 희소식” 이라며 환영했다. 또한 중국은 프랑스 소고기에 대한 금지를 해제한지 이틀 만에 영국 소고기 수입 금지령을 해제했다. 영국정부는 이번 해제 조치로 향후 5년간 약 2억 5000만 파운드의 수익이 기대된다며 희망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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