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절기 닭고기는 더 심각
농경연, 3분기 축산 관측

돼지와 닭, 두 축산물이 공급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이 예고됐다. 특히 닭고기의 경우에는 복절기 육계가격이 2003년 이후 최저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축산관측에 따르면 이달 육계 산지가격은 지난해보다 최대 40%까지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가격은 950~1150원 사이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또한 이 같은 추세가 8~9월까지 이어져 8월 은 1000~1100원, 9월은 900~1100원으로 예측했다.
돼지도 상황이 마찬가지다. 7월 등급판정 마릿수는 돼지 사육마릿수 증가에 따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5% 늘어난 124만 마리로 예상된다. 돼지고기 생산량도 같은 수치로 늘어날 것을 전제하면 6만 6000톤이 될 전망이다. 때문에 공급량 증가에 따른 돼지고기 가격 하락은 피할 수 없게 됐다.
농경연이 예측한 가격은 지난해 보다 3.0~8.6% 하락한 kg당 4900~5100원 이다. 농경연은 이같은 증가세가 8~12월까지 이어질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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