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농장·고려비엔피, 기부
김예림 셰프도 수익금 전액

 

계란가격 폭락으로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계란 나눔 행렬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서울 구로구청에서 에그투게더(Egg Together)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연천 안일농장(대표 안영기)과 고려비엔피(대표 김태환), 김예림 셰프는 2250판, 약 6만7500개의 계란을 서울시 구로구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했다. 특히 김예림 셰프는 지난달 16일 서울푸드페스티벌에서 선보인 ‘계란지단으로 감싼 짜춘권, 계란 속 불닭’ 계란요리의 수익금 전액을 계란으로 기부해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더 컸다.
자조금 관계자는 “기온이 올라가는 요즘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어르신과 불우한 이웃들이 영양만점 계란을 드시고 기력을 회복하길 바란다”며 “완전식품 계란을 우리 이웃과 나눌 수 있도록 에그투게더 캠페인에 많이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에그투게더는 ‘계란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로 지난 4월부터 시작된 계란기부 운동으로, 많은 업계 종사자들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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