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CN, 2030년 세계 원유수요량 11억 6800만 톤
IFCN(국제농장비교네트워크)은 지난 6월 19일, 2030년 전세계 원유수요량은 11억 6800만 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2017년의 8억 6400만 톤(추정치)보다 3억 400만 톤(35.2%)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세계적인 인구증가와 1인당 소비량 증가가 수요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유수요량 전망은 유지방 4.0%, 유단백질 3.3%로 표준화하여 산출했으며, 물소유, 양유, 염소유, 낙타유 등도 포함한 것이다. 향후 전 세계 원유수요량이 크게 늘어나는 것은 세계적으로 인구증가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2030년 전 세계 인구는 87억 명으로 2017년의 75억 명보다 16.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식생활 서구화와 소득향상 등에 따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우유·유제품 소비량도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1인당 평균 소비량은 2017년의 116kg(원유환산)에서 2030년에는 135kg으로 16.4% 늘어남에 따라 세계적으로 원유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IFCN 관계자는 장기적인 원유수급에 대해 ‟향후 국제 유제품시장은 보다 많은 원유를 필요로 할 것이다. 세계적으로 낙농가수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육두수 확대와 두당산유량 증가가 수요량 증가분을 커버할 것이다. 원유생산량이 가장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은 동남아시아이며, 2030년 이 지역 생산량은 3억 9200만 톤으로 지금보다 6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하면서‟수요증가에 따라 유제품 무역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며, 2030년 전 세계 유제품 교역량은 원유환산량 기준 9500만 톤으로 2017년보다 약 7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각국의 유업체들은 수출확대를 위해 보다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지역에 개발과 투자를 진행해 나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일본 JMILK, 낙농유업기반 강화대책 추진
일본낙농유업협회(JMILK)는 지난 6월 15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7년도 사업보고서 및 결산서 승인과 함께 궐석중인 임원을 선임했다. JMILK 회장은 총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낙농유업계의 중요한 과제는‟생산기반 약화 제동, 원유생산 회복 실현에 전력을 다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우유의 풍미변화 문제에 대해서는‟생산자, 가공업체, 소비자가 함께 과제해결 방안을 검토하고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서플라이 체인 전체가 참여하는 JMILK가 논의의 장이 되는 역할은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JMILK가 유업체로부터 자금을 거출하여 생산자의 젖소확보를 지원하는 특별대책사업을 2017년도부터 착수하여 3년 동안 실시한다. 이중 젖소 수입사업은 방역상의 문제로 당초 계획에는 못미쳤지만 약 700마리를 국내에 공급했다. 2018년도 이후 사업은 젖소 후보축 확대와 경산우 경제수명을 연장하는 사업을 신규로 실시한다.
학교우유급식은 풍미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이사회에서 대응방침을 마련하여 각 지역에서 풍미변화 발생리스크 배제를 위한 조치를 시작했다. 시작한지 5년째인 ‛우유 학술연합’의 연구성과와 JMILK가 수집한 우유에 관한 새로운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우유유제품을 통한 알츠하이머형 인지증 예방효과와, 우유 포화지방산의 심혈관질환 예방 기능 등도 확인했다.
JMILK 홈페이지를 이용한 사용자는 49만 5000명으로 전년도보다 42% 증가했으며, 조회수는 152만 페이지로 전년도보다 19% 증가했다. 또한 페이스북에 올린 기사를 조회한 사람은 2만 7000명으로 전년도보다 8% 증가하여 우유에 관한 정보제공이 착실하게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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