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80여명 대상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축산물이력제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경남지원(지원장 최치원)이 지난 14일 한국부인회 부산시지부에서 부산지역 소비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축산물이력제 관련 교육에서 참석자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축산물이력제의 올바른 이해와 소비자의 역할’이란 주제로 실시된 이날 교육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경남지원이 교육을 담당했다.
교육을 맡은 최치환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경남지원장은 축산물이력제의 정의와 기대효과, 축산물의 사육에서 부터 도축, 포장처리,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단계별 추진내용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축산물이력제는 농가는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하고 소비자는 고품질의 안전한 우리 축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제도인 만큼 소비자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쇠고기 및 돼지고기의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이 소개됐으며, 축산물 이력번호의 잘못 표기된 사례와 제대로 표기된 사례에 대해 직접 적용·시연을 해보는 시간도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주부는 “축산물이력제 앱을 통해 소비자가 궁금해 하는 원산지, 성별, 등급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면서 “DNA 동일성 검사를 통한 생산에서 식탁까지 축산물유통이 깐깐하게 관리되고 있는 축산물이력제가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시스템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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