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주사로 써코·마이코 동시 방어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주)이 1회 주사로 PCV2(돼지써코바이러스 2형)와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을 동시에 방어하는 ‘포실리스 PCV M’ 백신을 출시하고 지난 4일 런칭세미나를 개최했다.
대전 라온 컨벤션에서 열린 런칭세미나에서 리카 졸리 수의사(엠에스디동물약품 글로벌 양돈 마케팅 매니저)는 유럽 각국에서의 필드 시험 결과를 통해 확인된 ‘포실리스 PCV M’ 백신의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해 설명했다.
리카 졸리 수의사에 따르면 ‘포실리스 PCV M’을 유럽 6개국 10개 농장에 투여 시험한 결과 폐병변 지수 개선, 바이러스 혈증 감소, 강력한 체액성·세포성 면역반응 유도, 육성비육기 일당증체량 개선 등의 효과가 확인됐다. 타제품 투여군과 비교해서도 더 높은 효능을 나타냈다는 부연이다.
또한 전신 반응, 직장 체온, 국소 반응 등을 살펴본 안전성 시험(2개국의 3개 농장)에서도 1개 시험에서 단 1마리만 국소반응(최대 2cm)이 12일간 지속됐고, 나머지는 접종 후 하루 이내에 국소반응이 사라졌다.
판매 후 부작용도 1만 마리 중 1마리 미만에서만 치명적인 과민반응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됐다.
경제성 측면에서는 ‘포실리스 PCV M’ 투여 후 일당증체량이 평균 38g 개선돼 이를 통한 추가 수익 1.37유로와 폐사율 감소로 인한 이익 1.47유로 등을 합해 비육돈당 평균 2.84유로의 소득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리카 졸리 수의사는 “‘포실리스 PCV M’ 백신은 PCV2와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의 효과적이고 안전한 솔루션”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한편 ‘포실리스 PCV M’ 백신의 가격은 50마리분 기준 14만8500원(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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