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P&C연구소와 자문 협약
‘한돈팜스’ 연계 개량 박차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지난 17일 한돈협회서 시행 중인 종축등록(돼지) 업무에 대한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P&C연구소(대표 정영철)와 업무 자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돈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시한 법적 조건을 갖추고 1년의 시범 운용을 마친 후 지난달 23일부터 정부 지정 종축등록(돼지) 기관으로써 본격적인 혈통등록 업무를 실시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정P&C연구소는 한돈협회의 ‘종축등록(돼지) 업무’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자문하기로 했다.

하태식 한돈협회장은 “외국과 달리 국내 종돈개량은 종돈장(GGP) 중심의 개량목표 설정으로 일반 양돈장(PS)의 성적이 반영되지 않아 개량속도가 부진했다”며 “한돈농가를 대표하는 한돈협회가 등록기관으로 지정됨으로써 외국과 같이 PS농장 성적 중심의 종돈개량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 회장은 이어 “종축등록(돼지) 기관 운용과 함께 한돈 전산 프로그램 한돈팜스를 활용해 공급된 종돈의 발현성적을 종돈장에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영철 정P&C연구소 대표는 “미국·영국·호주·일본 등 거의 대부분 국가에서도 축종·품종별로 생산자단체가 등록 업무를 수행한다”며 “국내 종돈개량 발전을 위해 한돈협회의 종축등록(돼지)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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