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AI로 6개월 지체

 

대전충남양계농협의 제2대 상임이사에 김태설 상임이사<사진>가 연임됐다.

대전충남양계농협은 지난 16일 천안소재 아이비웨딩홀에서 개최한 ‘2018 1차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10월 상임이사 추천위원회 등을 통해 후보로 나선 김태설 상임이사가 선임됐다고 밝혔다.

대충양계농협이 이처럼 제때에 총회를 열어 추인하지 못하고 6개월이 지체된 가운데 이날 총회에서 조합경영에 대한 결산승인과 더불어 상임이사를 선출한데는 지난해 가을 발생한 AI 때문이라는 게 조합관계자의 설명.

대전충남양계농협 제2대 상임이사로 연임된 김태설 상임이사는 상지실업전문대를 졸업한 후 지난 1986년 보령축협에 입사, 협동조합과 인연을 시작으로 천안축협을 거쳐 지난 1996년 10월 이후 현재의 대전충남양계농협 상무, 지점장, 전무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전문 경영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초대 상임이사로 재직해온 축협인이다.

1990년대 초 조합설립 당시 업무미숙 등으로 발생된 경영손실과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조합장을 보좌하는 한편 전 직원을 독려해 총자산 2980억여원에 이르는 중견조합으로 육성하는데 기여했으며 직원으로 재임동안 농협중앙회장 및 (구)축협중앙회장 공적상을 3차례 수상한바 있다.

특히 대전·충남관내 20개 축협의 상임이사·전무로 구성된 대전충남축협경영자협의회 회장으로 2년 동안 재임하면서 도내 축협인간 유대를 도모하는데도 한몫해왔다는 평가다. 김 상임이사는 이번 연임에 나서면서 밝힌 소견을 통해 “△수익률을 개선하고 △상호금융 전문가 육성에 힘쓰며 △찾아가는 고객 서비스를 실현, 한단계 더 끌어올리는 발판을 조성하는 한편 양계인 조합원에게 어려울 때 언덕이 될 수 있는 대전충남양계농협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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