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원종돈’ 소개
전국 평균보다 8두 높아
WSY 3000kg 돌파 목표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MSY 25.8두로 전국 평균 대비 8두나 높아 양돈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고객농장 사례를 발표했다.

팜스코는 최근 전라북도 전주시 아름다운웨딩컨벤션에서 인근 지역 한돈농가 및 축산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원종돈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전북 정읍시 북면 석원종돈은 최정석·최정원 대표가 경영하는 모돈 530두 일괄사육 종돈장이다. 2017년 1년 동안 △PSY 29.5두 △MSY 25.8두 △WSY 2882kg △CSY 2280kg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한돈농장 전국 평균인 이유두수 9.96두, PSY 20.9두, MSY 17.9두와 비교해 월등한 차이를 보인다.

신충진 양돈팀장은 “다산성 모돈이 도입됐지만 포유 중 높은 폐사와 이유 후 폐사로 인해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다산성 모돈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덴마크의 성적과 사양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신 팀장은 또 “다산성 모돈 도입으로 자돈의 생시체중과 이유체중이 낮아진 상황에서는 자돈을 건강하고 크게 이유하기 위한 방법들이 도입돼야 한다”며 “이를 위한 대표적인 사양관리 방법에 그룹 간 양자관리 프로그램과 대용유 급여 프로그램이 있다”고 설명했다.

허용곤 팜스코 지역부장은 석원종돈의 성적 향상 비결을 소개했다. △그룹 간 양자관리를 포함한 세심한 다산성 모돈 관리 △자돈 초기 성장 극대화(대용유 급여와 1호 사료 급여) △전산 프로그램을 이용한 체계적인 경영관리 △쿨링패드 및 급수시설 등의 시설 투자 △높아지는 성적으로 인해 늘어나는 사육두수 수용을 위한 비육사 신축 등을 성공 비결이라고 밝혔다.

석원종돈 최정석 대표는 이날 “사료 뿐 아니라 출하 지원 등 종합 인프라를 가진 장점 때문에 팜스코와 인연을 맺게 됐다”며 “사료 또한 우수한 육성율과 성장율을 보여 오늘의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최훈아 사업부장은 “거래 전에도 평균 MSY가 22.2두에 달할 정도로 우수한 농장이었다. 팜스코와 함께 하면서 MSY가 3.6두나 더 향상했다”며 “최고를 추구하는 석원종돈의 정신과 팜스코가 함께 하면서 가능했다. 올해는 WSY기준 3000kg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장은 이어 “다산성 모돈 도입에도 영양·관리·시설에는 변화가 없어 성적을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환경변화가 유럽보다 심한 우리나라에서는 더 세심하게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며 “영양·관리·시설 모든 면에서 적절한 변화를 시도한 석원종돈과 같은 사례가 늘어 갈 때 한돈산업의 경쟁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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