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이전 희망업체들과
개발자 맨투맨 상담 마련
축산과학원·검역본부, 설명회

 

축산·방역 분야의 우수 연구성과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됐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국립축산과학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으로 동물약품, 영농조합법인 회사 관계자들이 사전신청 및 현장접수를 통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에서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축산 기술분야 17건과 방역관련 기술 5건이 소개됐으며 기술에 관심이 있거나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업체 담당자들과 기술개발자 들간의 1:1 상담회 자리도 마련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신생아 분변에서 분리한 내산소성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비피더스 유산균 및 이를 이용한 프로바이오틱 조성물’ 등 기능성 유산균 관련기술 4건과 우리흑돈 등 양돈관련기술 2건, 유전자 진단법 관련기술 5건, 우리맛닭 관련기술 3건, 반려동물 관련기술 3건 등을 소개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구제역 O형 한국발생주 SEA지역형 및 ME-SA 지역형의 방어항원이 동시 발현되는 재조합 바이러스’, 퀴놀론계 항균제 특이적 단일클론항체, LAMP를 이용한 가금류 면역억제 바이러스 검출용 프라이머, 살모넬라 타이피뮤리움 균주 및 이를 포함하는 백신 조성물 등 동물용 의약품 및 가축질병진단 등 5개 기술을 소개했다.

검역본부는 지속적으로 우수특허 등록·상용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축산농가 보호 및 국민 보건 향상뿐만 아니라 수입제품 대체, 국산화 및 수출시장 개척 등 동물용 의약품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용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특허기술설명회로 관련기관 간 교류·협업을 통해 축산·방역분야 우수기술이 현장에 조기 확산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실용화재단은 기술사업화 중심기관으로서 농산업체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상담회에서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설명회와 함께 우수기술의 판넬 및 기술이전을 통해 제작·판매되고 있는 시제품을 전시함으로써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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