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청학농협에

 

고양축협(조합장 유완식)은 지난 11일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지리산청학농협에 10억원의 도농상생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오흥석 지리산청학농협 조합장, 유완식 조합장을 비롯해 양조합의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 유완식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양축협은 지리산청학농협의 등대가 돼 환한 미래를 밝혀줄 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금의 인연을 쭉 이어가 동반성장의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축협은 10년 전부터 지리산 청학농협 관내 지역인 구학마을에서 생산한 대봉과 고구마, 감자, 밤, 고사리 등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등 농촌일손돕기와 지속적인 교류 및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구학마을과의 인연은 10년 전인 2008년 8월 1사 1촌 자매결연으로 시작됐다.

오흥석 청학농협 조합장은 “오늘 자리를 함께 한 두 조합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10년 전의 인연이 강산이 변했는데도 변함이 없어 뿌듯함을 느낀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두 조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축산농협과 지리산 청학농협은 화합과 경제 활성화라는 공통분모를 실현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전달식을 마친 후 고양축협 유통사업소로 이동한 두 조합은 오찬을 같이 하며 미래비전과 상호 발전에 대해 공감을 가졌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