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엑스포’에서
운반차·트랙터 전시 호평

 

대동공업이 농기계 분야를 넘어 전기차 분야로의 시장 확장에 나선다.

이에 앞서 대동공업은 전기차 전문기업으로의 이미지 구축을 위해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5회 제주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에 참가<사진>해 전기운반차와 전기트랙터를 전시했다고 밝혔다.

대동공업은 지난 2014년 국내 농기계업체 최초로 2개의 전기모터로 작업과 이동이 독립된 35마력대 전기트랙터 ‘CK350EV’를 선보이는 한편, 2015년에는 농업용 전기운반차 ‘EVO100LA’와 다목적 전기운반차 ‘메크론 3000E’를 출시한 바 있다.

이어 2016년 하반기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1톤급 경상용 전기자동차 기술개발 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르노삼성자동차·LG전자 등과 함께 1회 충전거리 250km, 최고속도 시속 110km, 적재용량 1톤급 경상용 전기트럭을 개발 중에 있다.

또한 2019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올해 프로토타입 모델을 제작해 성능 및 사전 인증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의 일환으로 전기차 관련 전시회 및 이벤트 등에 적극 참여해 대동공업의 전기차 전문기업 이미지를 구축한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명일 상품기획실장은 “대동공업은 지난 70년간 축적한 독자 기술과 노하우로 전기트랙터와 전기운반차 개발에 성공한 저력이 있다”면서 “농기계사업 중심에서 전기차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역량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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