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0개 농가 대상

충청남도 예산군은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사료를 통해 가축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발효사료 자가생산 가축사육 시범사업을 관내 10개 농가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축산농가에 친환경 유용미생물 활용을 확대해 가축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를 절감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축산업 허가(증) 등록 농가나 기술센터 친환경미생물관 생산 미생물 정기급여 농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가 발효사료 제조기계를 사용하면 필요 노동력이 감소하며, 사료 혼합 급여로 장내 사료 흡수를 촉진하게 돼 가축의 증체로 인한 소득증대, 낙농가의 유량증대, 가축분뇨 악취 감소의 효과가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사업의 효과와 수요량 조사를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을 확보해 친환경 유용미생물 활용 축산농업을 경영하고자 하는 농가에 발효사료 제조기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 유용미생물은 가축분뇨 악취에 의한 주민불편 해소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 방지 및 청정 먹거리 생산에 일조하고 있다”며 “자가 발효사료 제조기계를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유용미생물을 축산농가와 원예농가에 연간 350톤을 무상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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