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코원에너지서비스와
600억원 투입 2021년 준공 예정

 

이천축협(조합장 김영철)과 이천시(시장 조병돈), 코원에너지서비스(대표 배명호)는 지난 4일 이천시청 5층 회의실에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천축협은 이천시 관내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자원화하는 방식으로 적정 처리키 위해 이전부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건립을 추진해 왔다.

이번 MOU를 계기로 이천축협은 본 사업(이천축협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의 주체로서 입안, 시설투자, 운영 등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이천시는 본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책 및 행정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코원에너지서비스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와 관련된 기술 및 자문을 지원하고, 국내외 사례 등 설치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추진 중인 이천축협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일일 총 300톤의 가축분뇨를 처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바이오가스 5000㎥/일, 전기 9.5MW/h/일, 고형연료(퇴비) 112톤/일, 액비 90톤/일을 생산할 수 있다.

완공까지 총 600억원이 투입되며 2020년 착공, 2021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영철 조합장은 “해당 사업은 축산업의 친환경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데 그 목적이 있으며 주민보건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축산대표조직으로써 쾌적한 지역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는 전국에서 대표적인 축산활성화 지역으로써 가축분뇨 처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 필요가 있었는데, 이번에 이천축협에서 나서 시설을 조성하는 것은 바람직하고 반가운 일이다”면서 “때문에 시에서도 정책 및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진입로 조성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배명호 대표는 “코원에너지서비스가 보유한 신기술을 접목해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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