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농가 평균 MSY 23.5두 WSY 2692kg

‘농장 100년, 미래를 그리다’
지식 경영 테마 특별 세미나
축산 디지털화 데이터 분석
노동력 절감·생산성 향상 등
성공적 농장 경영 비결 공유

 

퓨리나사료가 2017년 한 해 동안 WSY 2500kg 이상의 성적을 달성한 양돈농장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9회 퓨리나 WSY 2500 위너스 클럽 미팅을 개최했다.

지난 2일 청주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실시한 WSY 2500 위너스 클럽은 명실 공히 한돈산업을 이끌어가는 리더들의 모임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위너스 클럽에는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대인 62농가가 해당됐다. 이들 농장들의 평균 성적은 △MSY 23.5두 △WSY 2692kg이다. 그 중에서도 WSY 3000kg을 넘긴 농가는 △경북종돈 △순천종돈장 △미래축산 등 3곳이다.

또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15농가가 새롭게 WSY 2500 워너스 클럽에 가입했다.

영예의 1위는 경북종돈(대표 이희득)으로 △MSY 27.1두 △WSY 3130kg이란 최고의 생산성을 보여줬다.

퓨리나사료는 이번 행사에서 ‘농장 100년,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지식경영’을 테마로 한 특별 세미나를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가업승계’를 테마로 세미나를 진행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별 세미나에서는 중앙백신 이경원 이사의 ‘양돈장에는 계기판이 필요하다’에 이어 박용순 카길애그리퓨리나 총괄마케팅 전무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 이사는 “앞으로 축산의 디지털화와 데이터 분석 기술은 농장주의 문제 해결과 과학적인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퓨리나사료는 고객 농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현장 경험에서 나오는 전문적 지식과 최신 글로벌 영양 기술을 활용해 앞으로 발생할 리스크를 미리 예측하고 예방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지속가능한 양돈업의 성공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용순 전무는 “농장의 지식 경영 핵심은 농장 사장님들이 가진 철학과 가치관이다. 양돈 경영 마인드를 갖고 직원들과 체계적으로 실천하는 문화를 만드는 지식경영이 농장의 핵심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농장 100년을 위한 지식 경영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보균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양돈 산업의 리더인 퓨리나 WSY 2500 클럽 위너들과 지속적인 파트너쉽을 갖고 사업적인 성과를 나누게 되어 기쁘다. 퓨리나사료는 고객 농장의 지속가능한 양돈업을 위해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말했다.

 

WSY 3130kg 달성 1위 경북종돈

 

3년 후 MSY 30마리 이상

‘기록관리 철저’ 성공 비결

각 개체 다양한 유형 파악

 

경기도 평택의 경북종돈(회장 이희득)이 WSY 3130kg을 기록해 퓨리나 WSY2500 위너스 클럽에서 또다시 1위를 차지했다.

경북종돈은 2011년 WSY 2829kg으로 ‘퓨리나 WSY 2500 위너스 클럽’에 가입한 이후 △2012년 WSY 3149kg △2013년 WSY 3116kg △2016년 WSY 3174kg △2017년 WSY 3130kg을 달성했다. 퓨리나 WSY 2500 위너스 클럽 1위 5년 수상, 2012년 이후 WSY 3000kg 이상 성적 유지 등 대한민국 양돈사에 남을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장은 소감 발표에서 “3년 뒤 MSY 30두 이상 성적을 자신한다”며 “오늘 함께 한 위너 농가들 모두가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성적 향상 비결에 대해 “양자보내기를 잘 해야 MSY를 높일 수 있다. 유럽은 모돈을 3산 이후 도태시킨다. 젖은 6~7번 빨린다”고 밝혔다. 또 “모돈이 자신의 자돈을 3번 키우고 남의 돼지를 3번 키우면 6산과 같다. 이를 위해 분만틀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사료 영양이 받쳐 줘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록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 많은 기록을 다양한 유형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퓨리나 WSY 2500 위너스 클럽에 참여한 한 양돈농가는 “경북종돈은 최고의 성적으로 우리나라 양돈장의 발전 가능성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성적이 더 좋아질 수 있다는 말에 도전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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