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백신 스트레스 완화 특허

 

(주)고려비엔피(대표이사 김태환)의 구제역 백신 접종 후 스트레스 완화제인 ‘카스피린-C’가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했다.

발명의 명칭은 ‘구제역 백신 접종 동물의 스트레스 완화용 수의학적 조성물 및 백신 스트레스 완화용 사료 조성물’이다.

조달청등록제품인 ‘카스피린-C’는 소·돼지 등 가축에서 해열 및 진통 작용으로 구제역 백신 접종 후 체온상승과 스트레스를 억제해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소에서 구제역 백신 접종에 따른 스트레스 및 염증 반응 완화 효과에 관한 임상 시험결과(경상대학교) ‘상대적 사료섭취량(접종 6시간부터 5일간 식욕감퇴 임상지수를 계산, 무접종 대조군 100% 대비 상대적 사료 섭취량 계산)’은 구제역 백신 접종군에서 24%인 반면 구제역 백신+카스피린-C 급여군에서는 90%로 나타났다.

5일간 증체량을 따져보면 구제역 백신 접종군의 일일 평균 증체량은 250g/마리, 카스피린-C 투여군에서는 490g/마리. 경제적 비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면 카스피린-C를 투여할 경우 5일간 1마리당 6300원의 이익이 더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돼지에서의 임상시험(9주령 자돈을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을 2주 간격으로 2회 접종 후 총 28일간 체중 변화 측정) 결과를 살펴보면 구제역 백신 접종군의 28일간 일당 증체량은 590g/마리였으며 구제역 백신+카스피린-C를 급여한 군에서는 700g/마리로 나타났다. 분석하면 카스피린-C 급여군에서 28일간 1마리당 8700원의 이익이 더 발생한 것.

고려비엔피 관계자는 “시험 결과 소의 경우 5일간 마리당 872원(카스피린 투여비용)의 비용이 발생했지만 증체량 증가로 8.25배인 6300원의 이익이, 돼지의 경우 28일간 마리당 488원(카스피린 8일 급여 비용)의 비용 대비 약 19배인 8700원의 이익이 더 발생했다”면서 “백신접종을 안전하게 실시하고, 접종된 소나 돼지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료에 편리하게 사용가능(수의사 비처방 제품)한 ‘카스피린-C’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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