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수입금지 조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헝가리에서 발생됨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헝가리산 돼지고기 수입이 금지됐다.

ASF는 전파 속도가 빠르고 폐사율이 100%에 달하는 가축전염병이다. 세계에 예방백신이 없어 발생시 살처분 밖에는 방법이 없다. 감염 돼지, 돼지 생산물 이동, 오염된 남은 음식물 돼지 급여 등이 전파 원인이다.

헝가리는 지난 23일 야생 멧돼지 1마리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했다. 헝가리 방역 당국은 인근 산업시설에 근무하는 외국인이 가져온 오염된 남은 음식물을 통해 옮겨온 것으로 추정한다.

농식품부는 “ASF 유입 방지를 위해 해외여행 중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축과 접촉하거나 축산물을 가져오지 말아야 한다”며 “축산업 종사자는 출입국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자진 신고하고 소독조치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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