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순 회장 “국민의 마사회로”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축산발전기금 1565억원을 축산발전기금 사무국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축발기금으로 납입한 누적 출연금액이 2조 87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지난 12일 과천 렛츠런파크에서 축발기금 증서를 유기엽 축산발전기금 사무국장에게 전달하고 “1974년 축산진흥기금이 설치된 이래, 마사회가 납입한 누적금액만 2조가 훨씬 넘는다”며 “축산발전기금이 축산업 발전에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공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마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발전기금은 축산법에 근거해 출연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운영기금으로,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 축산기술 보급 등 축산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재원은 정부의 보조금 또는 출연금, 마사회 납입금, 축산물 수입 이익금, 자체 수익금 등이다.

마사회는 매년 이익금의 70%를 특별적립금으로 조성해 축산발전기금 재원으로 활용한다.

한편 마사회는 축발기금 사업 외에도 농어촌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2011년부터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농산품 직거래 장터인 ‘바로마켓’과 ‘오픈마켓’을 운영 중이다.

또 ‘1사 1촌 결연’을 넘어 전국 16개의 마을과 ‘1본부 1촌’ 자매결연을 통해 농어촌과의 상호유대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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