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전용 생산라인 증축

 

하림이 육계전용 사료 생산라인을 증축하고 고품질 사료생산에 돌입했다.

이의 일환으로 하림은 지난 19일 정읍 신태인읍 소재 정읍사료공장에서 ‘정읍사료공장 증설 공사 완공식’을 진행했다.

육계농가 농가사료 배송 서비스 향상을 위한 이번 설비증설 공사는 지난해 7월부터 진행됐으며 총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신형 펠렛기계 △사료 저장시설 확대 △상차라인 증설 △최신 생산설비 등을 구축했다.

이번 설비증축공사 완료에 따라 정읍사료공장은 월 생산능력이 1만6000톤에서 54% 향상된 2만5000톤으로 늘어나는 한편, 배합능력 및 액상원료 저장, 투입자동화 등 최신설비를 갖춰 사료품질 향상까지 기대된다.

먼저 사료빈을 기존 280톤에서 820톤으로 늘려 주문이 집중되는 주말 배송시간을 최소화했다.

또한 상차라인을 기존 2개에서 5개로 확대해 상차시간을 최소화함으로써 사료 운송기사의 피로도를 줄이고 신속한 사료배송을 통해 농가들이 보다 사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추가적으로 하림은 올해 말까지 정읍사료공장과 김제사료공장의 최신형 펠렛기 4기를 교체해 하림의 전체 사료생산량을 44% 높일 계획이며, 성수기에도 외부사료 구매 없이 원활한 사료공급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해나갈 방침이다.

관련해 이문용 대표이사는 “이번 정읍사료공장의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육계사료의 품질을 높이고 그간 농장주들의 요청이 많았던 사료 배송서비스를 개선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양질의 사료 공급을 통해 건강한 닭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