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송산면에 1500마리 규모

 

당진낙협(조합장 이경용)이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젖소 육성우 전문목장이 최근 건립을 위한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전국 제일의 간척지 조사료생산단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충남 당진 송산면 무수리 825-7번지등 5개 필지의 간척지 내에 건립되고 있는 육성우 전문목장은 상시 젖소 1500두 규모로 오는 연말 준공해 내년 3월 입식을 시작한다는 방침.

지난 2017년 8월 사업 인허가가 완료된 이후 최근까지 토목공사를 마치고 축사 건축공사에 들어간 젖소 육성우 전문목장은 총 공사비 100억원이 투자되는 부지면적 6만8553㎡(2만737평)에 건축면적 2만5016㎡(7567평)규모로 현대식 축사가 조성된다.

낙협은 공사가 완공되면 낙농가 조합원이 생산한 젖소 3개월령 송아지를 입식, 위탁 사육한 후 비용을 산출해 출하하거나 농가에 되돌려 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낙협은 특히 전문목장이 정상 운영되면 △기존 축산농가의 밀식사육으로 인한 질병 및 환경문제를 개선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낙농과 △혈통 및 유전능력이 우수한 육성우를 선발 보급함으로서 생산성 향상을 통한 소득증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규모화 및 전문화로 인한 높은 생산성으로 개인 농장별 사양관리보다 낮은 생산비용을 기대할 수 있으며 무허가 축사 적법화 문제 일부도 해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진낙협 이경용 조합장은 이와 관련 이 같은 젖소 육성우 전문목장의 운영은 인근의 대규모 조사료포(500여ha)와 가축분뇨공동화 시설은 물론 TMR공장이 있어 전문적인 친환경 축산단지 조성은 물론 자연순환농업을 실현하는 최적의 장소로서 부가가치가 클 뿐 아니라 낙농가의 후보우 사육비율을 감축시켜 육성기 전문사양관리를 통한 경제수명 연장 등 사육비용 감소를 도모하는 등 낙농가 조합원의 소득을 제고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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