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스트레스’ 해소 탁월
주사 부위 이상육 완화도

 

최근 경기도 김포에서 A형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해당도와 인접지역에 일괄적인 구제역백신이 시행되고 있다. 기존 O형에서 A형이 추가된 구제역백신이 접종됨으로 인해 백신스트레스와 이상육 발생율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삼양애니팜(대표 민필홍)의 백신 스트레스 완화제 ‘안티VS-2’<사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삼양애니팜은 최근 안티VS-2의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에 직접 희석해 사용하는 백신스트레스 완화제인 ‘안티VS-2’는 3년여의 연구기간을 거쳐 2010년 (주)삼양애니팜이 농림축산검역본부(구 수의과학검역원)와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생독백신 및 사독오일백신에 희석 접종 시 백신스트레스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발열, 쇼크, 유산 등의 전신적인 백신 스트레스 뿐만아니라 주사부위 부종이나 화농을 완화시키는 효과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주사부위 이상육 완화에도 효과를 인정받았다. 경북대 수의전염병제어센터에서 2개 농장을 대상으로 이뤄진 실험에서 화농발생률은 J농장의 경우 구제역백신 단독접종군과 안티VS-2 혼합접종군이 각각 33.3%와 3.3%로 나타났다.

또 다른 H농장에서는 구제역백신 단독접종군과 안티VS-2 혼합접종군이 각각 13.3%와 3.3%로 나왔다.

두 농장 평균은 구제역백신 단독접종군이 23.3%, 안티VS-2 혼합접종군이 3.3%로써 혼합접종군의 화농발생률이 무려 20%나 낮았다.

화농병변 폐기량에서도 단독접종군과 혼합접종군이 각각 338.1±30.28g과 70.5±16.50g으로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삼양애니팜 관계자는 “그동안 현장에서 안티VS-2의 백신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검증된 만큼 구제역백신주 변경과 접종횟수 증가로 인한 백신 스트레스 완화에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아울러 이상육 완화 효과도 있어 이상육으로 인한 손실을 줄이는데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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