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축산 소식

일본에서 미국산 소고기의 판매량 증가

미국 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1파운드짜리 스테이크의 홍보에 힘입어 일본에서 미국산 소고기의 판매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보통 소고기를 물에 데치거나, 볶아서 젓가락으로 먹기 때문에 전형적으로 얇게 저민 소고기가 많이 팔렸지만 일본의 소비자들이 이 홍보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임에 따라 두꺼운 스테이크용 미국산 소고기의 판매가 증가했다. “일본 내의 소매업체, 외식업체, 그리고 전국의 체인점들과 협력한 결과 소고기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 육류수출협회는 미 농무부의 지원을 받아 일본에서 미국산 소고기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파운드 스테이크’ 캠페인에 참여했다. 미 농무부는 2017년 30만톤 이상의 미국산 소고기가 일본으로 수출되면서 미국산 소고기의 빅마켓으로 급부상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캠페인이 성공하기 위해서 교육이 중요했다고 입을 모았다. “얇은 고기와 두꺼운 고기를 요리하는 방법은 매우 다르다. 일본의 소비자들이 처음에 제대로 된 방법으로 요리를 하지 않는다면 다시는 먹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이 캠페인에는 소비자들을 위한 웹 사이트 링크, 책자, 조리법 등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며, 스테이크의 팩이나 라벨에도 정보를 인쇄하도록 하였다.

육류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국가들에서 미국산 소고기는 경쟁력 있는 가격 때문에 인기가 있으며, 일본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스테이크용 고기는 최고급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일본산 와규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

협회는 또한 “큰 고기 덩어리를 생산함으로써 고기를 커팅하는 일이 훨씬 적기 때문에 노동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캠페인이 일본의 소매업체들에게도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관세 위협, 미국의 소고기가 흔들

미국의 소고기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전쟁 확대의 일환으로 소고기 수출에 대한 보복적인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중국 정부가 발표한 것에 대해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미국축산협회는 4월 4일에 있었던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대한 25% 관세율에 대한 중국의 발표에 즉각적인 우려를 표명하였다. “우리는 이것이 무역 전쟁의 필연적인 결과임을 알기 때문에 슬프지만 놀랍지는 않다” 협회는 미국과 중국의 분쟁을 “두 정부 사이의 전쟁”이라고 표현하며 불행한 희생자들은 미국의 차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은 북미자유무역 협정에 따라 미국과 자유 협정을 맺고 있는 캐나다의 제품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캐나다는 중국의 조치가 그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캐나다 투자은행은 미국상품에 대한 관세는 캐나다를 포함한 다른 국가들의 농업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25%의 관세가 나머지 국가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그리고 미국 제조업체들이 단지 관세를 피하기 위해 캐나다에 매장을 오픈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이 이미 있다”

한편,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25%, 10%의 관세를 부과한데 따른 25% 육류 관세율 적용에 관하여, 이 제재가 즉각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발표했다. 여기에는 냉장/냉동된 뼈, 뒷다리, 간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미 관세가 부과되었던 부위들은 25%의 새로운 관세가 적용이 될 것이다.

상무부는 성명서를 통해 “논평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하여 이 조치에 대한 지지를 표했으며, 정부 역시 주산업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심지어 몇몇 사람들은 조치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고 밝혔다.

 

사우디 규제 당국, 브라질산 닭 우려

사우디아라비아 규제위원회는 브라질의 도축장에서 생산되는 닭고기 제품에 우려를 표하며, 개선을 위해 브라질의 도축 관계자들이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농업부와 걸프지역표준화기구는 기술적, 종교적인 측면을 포함하는 닭고기 도축에 관한 논의를 실시했다. 논의에서 이슬람 율법에 따른 동물 및 조류 도축에 대한 일반적인 사항에 대한 개정이 논의되었으며, 이는 2018년 6월말부터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개정으로 인하여 할랄 인증 요구사항에 대한 명확한 규칙이 발표될 것이다.

사우디 규제 당국은 그 동안 종교적인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인증업체와 기업들을 지원하고, 대학들과 함께 이 주제에 대한 연구 발전에 협력해왔다.

도축절차의 논의를 위해 사우디 당국과 걸프지역표준화기구, 그리고 브라질육류단백질 협회는 직접적인 대화 채널을 형성하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브라질의 주요 닭고기 수출 시장 중 하나로서, 2017년에만 59만1000 톤의 닭고기를 수출하였다. 또한 2018년 5월에는 생우 수출에 관련된 양국의 미팅이 브라질에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