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권한대행, 현장 점검

경상남도가 FMD없는 청정경남축산 지키기에 팔을 걷었다.

이를 위해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달 31일, 창녕군 대지면 소재 축산물작업장인 영남LPC 도축장을 직접 방문해 FMD 차단방역 현황을 점검하고 차단방역을 더욱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영남LPC(축산물처리센터, Livestock Processing Complex)’는 창녕군 대지면에 지난 1998년 설립된 소, 돼지 도축장으로 연 평균 소 1만두, 돼지 50만두 정도를 작업하는 경남 지역의 주요 거점도축장 중 한 곳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한경호 권한대행은 도축장의 FMD 방역상황 등 현안사항을 보고 받은 후 도축장의 출입차량 소독 등 FMD 차단방역 실태를 점검한 뒤 방역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FMD는 물론, 가축질병 없는 경남축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백신 미접종 유형인 A형 FMD가 발생 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도축장 등 축산시설과 가축사육 농가에서는 과할 정도로 철저한 차단방역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우리 경남을 청정지역으로 지켜내기 위해서는 한 치의 빈틈도 발생되지 않도록 주기적인 소독과 예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 권한대행은 이날 가야사고분군 중 하나인 함안 말이산고분군과 함안승마공원을 방문해 주요 업무 현황을 보고 받고, 시설 현장 등을 점검하는 한편 주말에도 불구하고 소임을 다하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