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추출물·에센셜 오일이 주성분
흡혈 기피 효과 와구모 번식 억제
‘안전한 친환경제품’ 수요 증가세

 

천연물질과 미생물, 효소 및 유기산을 이용한 친환경 동물약품 및 사료첨가제(보조사료, 단미사료)를 전문적으로 생산·판매하는 (주)대호(대표이사 이형호)의 친환경 와구모 기피제 ‘노마이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와구모 구제와 관련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노마이트’는 식물 추출물과 에센셜 오일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와구모 기피제로 사료에 첨가하는 제품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들 천연성분 물질을 섭취한 닭에 대해서는 와구모가 흡혈을 기피함으로써 와구모의 번식 및 성장이 억제되는 효과를 나타낸다. 향후 와구모의 개체수가 현저히 감소하게 돼 와구모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3곳의 산란계 농장의 8개군에 대한 적용 시험에서 평균 80% 이상 와구모가 감소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대호는 분말형인 ‘노마이트(2016년 국내 출시)’ 외에도 효과 및 편리성을 한층 높인 액제형(음수 첨가)인 ‘노마이트 리퀴드’도 지난해 국내에 선보였다.

대호 관계자는 “노마이트는 와구모, 닭이 등의 체외 기생충의 생활주기(life cycle)를 파괴해 박멸하는 제품이다”면서 “천연성분으로 인체 및 축체에도 무해하며 사료나 음수(노마이트 리퀴드) 첨가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