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축경대표 현장 방문
백신 수급·초동대응 등 점검
범농협 차원 적극 지원키로

 

지난달 26일 경기 김포시의 한 돼지 농가에서 발생한 FMD가 A형으로 확진됨에 따라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농협이 FMD 확산방지를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27일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김포지역을 방문하고, FMD백신 수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범 농협 차원에서 차단방역에 적극 대처할 것을 다짐했다.

김태환 대표이사는 “FMD 바이러스는 일정한 요건을 갖출 경우 공기를 통해서도 전파되는데 육지에서는 60km, 바다를 통해서는 250km이상 떨어진 곳까지 전파가 가능하며, 또한 식육과 식육부산물을 통해서도 전파되기 때문에 백신접종과 소독을 통한 예방이 최선”이라고 당부했다.

농협은 FMD와 같은 악성가축질병 재발방지를 위한 상시방역 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방역활동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협은 지속적으로 농장과 농협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내부 통신망 및 SMS문자 등을 통해 신속한 질병발생 정보 제공 및 각종 방역수칙 등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농협 축산방역부 관계자는 “공동방제단 540개반 운영을 통해 소규모 농가와 방역취약지역 등에 대한 소독지원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국 ‘초동대응용 방역용품 비축기지’에 생석회와 소독약 등의 비상 방역용품을 사전에 비축해 두고 가축질병 예방 및 확산방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공공성을 띄고 있는 민간방역 기관으로서 전국의 129개 축협조직을 활용하여 2012년부터 전업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백신 공급, 올바른 구제역백신 접종요령 지도, FMD백신 관리체계 전산화를 통해 FMD백신 미구입 농가에는 구입 시기 도래 SMS를 보내는 등 100% FMD 백신 접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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