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 위기 극복 최우선
변화와 혁신 앞장 설 것”

 

“조합원님들의 눈과 귀가되며 직원들과 같이 소통하고 조합 경영에 참여하는 전문경영인으로서 전주김제완주축협이 50년을 넘어 100년을 준비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조합의 재무 상태와 각 사업별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노력하겠다”

지난달 21일 전주김제완주축협 임시총회에서 두 번째 상임이사에 선출된 김병곤 상임이사의 앞으로 조합 운영에 대한 소견이다.

김병곤 상임이사는 “최근 축산 강국과의 FTA 체결, 축산업 규제 강화, AI발생 등으로 축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돼 조합원의 걱정과 시름이 갈수록 깊어져 가고 있다”고 현재의 축산업을 진단하고 “이의 극복을 위해 35년간 축협의 경제사업 및 신용사업 부서에 근무하면서 체득한 경험과 앞으로의 비전을 통해 소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상임이사는 앞으로 “사업별 목표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고 조합의 경쟁력과 역량 강화를 위한 혼신의 노력과 화합하는 조직, 원칙이 지켜지는 공정한 조직, 누구나 공감하는 조직을 만들겠다”며 “도전과 창의적인 열정을 갖고 조직역량을 하나로 결집하여 변화와 개혁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상임이사는 “조합원은 사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구매 판매 사업 및 축산기자재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임기 중에 상호금융 8200억원 돌파와 경제사업 1800억원을 실현해 조합사업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업무 추진 면에서 매끄럽고 대인관계가 원만한 김 상임이사는 이리농림고등학교 축산수의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에 남원축협에 입사하해 고창축협을 거쳐 전주김제완주축협에서 경제사업 상무와 신용사업의 지점장을 역임하고 정년퇴임한 후 2016년부터 상임이사로 재임해왔다. 그 과정에서 공적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농협중앙회장·전북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배우자 나정숙 씨와의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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