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디사, 한국법인 초읽기에
회원사들 “진정성 있게” 당부

중국 바오디사와 MOU체결 이후 진척 없던 혈액자원화 사업이 한국법인 설립 초읽기로 재시동을 걸고 있다. 사업 추진 도시는 처음 계획했던 새만금이다.

중국 바오디사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차이나마스터컴퍼니는 지난 14일 대전 유성 소재 라온컨벤션에서 열린 축산물처리협회 총회에서 바오디사의 한국법인 설립이 막바지 작업에 들어섰다면서 내달 안 한국 법원 등기소에 서류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택순 차이나마스터컴퍼니대표는 “중국, 한국 간의 군사 외교문제로 인해 계획에 차질을 빚은 것이 사실이나 올해 들어서면서부터 상당부분 사업에 진척을 보이고 있다”면서 “중국내에서는 상무국 승인 신청까지 마친 상태이며 업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국의 승인을 받았으며 중국의 공동대표이사 및 등재이사, 감사 등 인적사항에 대한 공증절차와 함께 중국 외교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

그는 이절차가 마무리되면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내에는 중국 주재 한국 대사관의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축산물처리협회 총 회원들은 1년여 시간동안 사업이 표류하면서 시간이 지연된 만큼 회원사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사업 추진과 성과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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