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 적극 대처”

조합원 실익증진 역량 총집중
윤리경영·친환경 축산에 앞장

“익산군산축협은 지난 시기 많은 시련과 어려움이 있었다. 안으로는 경영개선과 상생 조직문화를 만드는 과제와 밖으로는 축산업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조합원의 실익증진을 꽤해야 하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27일 익산군산축협 제 55기 정기총회에서 3번째 상임이사에 선임된 박노병 현 상임이사의 지난날 익산군산축협이 직면했었던 상황에 대한 설명이다.

박 상임이사는 그 동안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합원 및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조합, 조합원 실익증진에 특화된 조합,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튼튼한 조합,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으로 윤리경영을 추구하는 조합, 친환경 축산 및 선진화를 구현하는 조합으로 설정 했다”며 “모든 구성원이 이 지표 실현을 위해 매진한 결과 현재 자본금은 244억원, 자산총액 3741억원으로 성장했고 지난해에는 당기순이익이 사상최고인 19억5900만원을 달성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박 상임이사는 “이 같은 성장과 발전은 조합원, 대의원, 임직원의 협력과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고 “그 결실로 2016년에는 농협 최고 권위인 총화 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가축분뇨 퇴·액비 품질평가 퇴비부문 최우수상과 클린뱅크 인증을 받는 등 조합이 안정된 경영기반을 구축하며 1등급 조합이 됐다”고 강조했다.

박 상임이사는 “앞으로도 신용사업 안정화는 물론 경제사업 활성화와 조합원 소득증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하고 “특히 조사료 물류센터를 설립하여 조합원이 자가 배합을 통한 사료비 절감을 추진하고 미생물 배양시설을 완공하여 축산농가에 발효제를 공급 악취를 저감하는 깨끗한 축산환경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과묵하면서 성실과 화합으로 임·직원간의 우의와 신의가 돈독한 박 상임이사는 1982년 익산축협에 입사해 1992년 상무로 승진한 후 본점 지도 경제상무, 신용사업본부장, 지점장을 역임하고 지난 2013년부터 상임이사로 재직해 왔다. 새로운 임기는 오는 4월 8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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