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장관 후보 하마평 무성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전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장관직을 사퇴했다. 취임 255일만이다.

김 장관은 6·1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공직 사퇴시한(선거 90일전) 마지막 날인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김 장관은 이임식에서 “농정의 기본을 바로 세워 농정 신뢰를 회복하고 당면 현안부터 해법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을 갖고, 농정개혁위원회 운영으로 농업인 입장에서 정책을 꼼꼼히 살펴보고 문제가 있는 부분은 과감히 개혁해 나가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 “이제 농업의 대혁신을 이뤄내야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고,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맞아 농정에 대변화가 있을 것이다. 빅데이터, 드론, 자율 주행, AI수확기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중심으로 과학·영농기술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 했다.

또한 “이제 농업·농촌에도 패러다임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변화의 파고를 뛰어넘어 혁신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차기 농축산부 장관 후보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김인식 전 농촌진흥청장, 박현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김현수 농축산부 차관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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