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월…1등급 이상만 95%
출하월령 빨라도 성적은 우수

 

우성사료 3본부(지사장 한재규, 천안공장)가 최근 충북 충주에서 인근 지역 한우농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리더 K-Farm Day를 개최, 이 지역의 9개 우수농장 사례를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소개한 9개 농장은 1등급 이상 95.9%, 1+등급 이상 79%로 전국 평균 등급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출하 31.5개월보다 2.7개월 빠른 28.8개월을 나타냈다.

우성사료 안재찬 축우부장은 한우산업 전망에서 “사육 두수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등급 도매가격 또한 전년보다 소폭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또 “그러나 사료자원을 대부분 수입하는 국내 현실을 감안하면 사료의 효율성이 중요한 가치가 될 것”이라며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위해서는 유전·사료·소화·생산 등의 효율 극대화로 생산비를 낮춰 농가 수익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불황기 극복을 위해서는 상위 25%에 들어야 한다”며 “지육중량 450kg, 1+등급 80%를 실현하는 농장은 지육단가가 떨어져도 생존할 수 있지만 하위 25%(성적 12만등) 이하가 되면 1+등급이 30% 미만이며, 지육중량이 400kg에 그쳐 버틸수록 빚만 늘어나는 악순환 구조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은 도체중, 등심단면적, 육질등급, 농장 회전율의 4대 경쟁력을 최우선으로 꼽는다”며 “전통적으로 한우사료에 강한 자신감으로 향상된 농장 수익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