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가공사업 더욱 활성화
소비자 가치 창출 역량 집중
신용·경제사업 균형 발전케

“임실치즈농협은 협동조합의 전형적인 모델인 경제사업의 비중이 월등히 높은 조합이다. 경제사업 중에서도 치즈 가공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다른 조합은 이 같은 가공 사업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으나 우리 임실치즈농협은 매년 건전결산을 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임실치즈농협 정기총회에서 초대 상임이사로 선출되어 28일부터 임기가 시작된 심승만(58) 상임이사의 조합의 운영에 대한 설명이다.

심 상임이사는 “이러한 조합의 현상이 유지 발전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비자의 신뢰도가 뒷받침 되어야 하며 소비자의 가치를 창출해 내는 게 조합의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하고 “소비자가 우리 조합 제품을 구입 했을 때 만족하고 재 구매 의사를 갖도록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야 하며 소비자의 새로운 욕구충족을 위해 신제품을 꾸준히 개발·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용사업으로 전주에 2개 지점이 개점되어 있는데 개점 3년을 맞은 미르지점만 손익분기점을 넘기면 신용사업도 안정적인 단계에 진입할 수 있다”며 “임기 내에 손익분기점을 달성해 조합 사업의 건전한 축으로 자리잡게 하면 임실치즈축협의 사업구조는 신용 경제 사업이 어우르게 되어 경영안정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합의 모든 사업들이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무한한 인적자원을 개발하고 동기를 부여해 직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시키는 한편, 조합원과는 꾸준히 소통하여 소득증대와 복리향상을 기해 조합원이 꼭 필요한 조합, 어디 내놔도 자랑스럽고 손색이 없는 조합으로 자리 매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심승만 상임이사는 호원대학교 경영학과와 전북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1983년부터 2005년 까지 임실축협 상무를 거쳐 2005년부터 지난해 말 정년퇴임시까지 임실치즈농협 전무를 역임했다. 상훈으로는 농협중앙회장상 3회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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