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대 잘못 과감히 개혁”역설

 

양봉협회가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황협주호’의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

한국양봉협회는 지난 6일 세종 오티움웨딩홀에서 협회 임직원과 회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19대 회장 이·취임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황협주 회장은 “우리 양봉협회는 1967년 설립 이후 52년간 발전을 거듭해왔다”면서 “그간 역대 회장들이 이뤄놓은 업적은 이어받으면서 부정·부패 등 구시대의 잘못된 관행은 과감히 개혁하겠다”고 역설했다.

황 회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농축산업은 생산 등 1차산업과 제조·가공 등 2차산업, 유통·서비스 등 3차산업을 합친 6차산업의 바람이 부는 등 제2의 농축산업 혁명이 시작됐다”며 “양봉업계 역시 다자간 FTA 체결 등으로 급변하는 환경과 등검은말벌 등 외래종에 인한 피해, 높아져가는 소비자들의 요구 등으로 인해 앞으로 풀어야할 과제들이 산적해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벌꿀, 프로폴리스, 로얄제리, 화분, 봉독 등 양봉산물이 지닌 무궁무진한 효능을 의료뿐 아니라 의약, 바이오 분야에 융합해 양봉산업이 6차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한민국 양봉을 이끌어가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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