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피그팜’ 45년 노하우 담은 프로그램 개발

 

4차 산업 혁명의 물결이 전 사업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축산업에도 ICT 기반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개인의 경험에 근거한 사양관리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관리의 중요성이 주목받는다. 양돈장 체크리스트에 대한 표준화와 사용의 편리를 갖춘 프로그램에 대한 필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맞춰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양돈농장 관리 프로그램 ‘스마트 피그팜’을 개발했다.

‘스마트 피그팜’은 선진의 45년 양돈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양돈기술개발팀에서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

‘스마트 피그팜’의 핵심 차별화 요소는 누구나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시각화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기존의 단순 기록 양식인 AUDIT(관리진단) 형태를 개선해, 시각화한 양식을 제공한다.

‘스마트 피그팜’에 접속하면 내 농장의 사양관리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관리 항목이 이미지로 구현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농장의 개선사항에 대해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각 관리 항목은 크게 △후보사 △임신사 △분만사 △자돈사 △육성사 △비육사로 구분되어 양돈장의 형태와 상관없이 전 구간에 대한 관리가 가능하게 설계됐다. 상세한 관리 항목은 각 구간별 9개의 직관적인 이미지로 제공해 효과적인 농장 관리가 가능하다.

각 항목별 문제 발생 원인 및 해결방안을 실시간으로 작성할 수 있으며, 실제 관리자 설정 및 알람 기능을 통해 효과적인 개선활동까지 제공한다.

선진은 ‘스마트 피그팜’ 테스트 활동을 거쳐 편리성과 실질적인 관리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파트너 농장에 ‘스마트 피그팜’을 보급해 표준화된 사양관리 매뉴얼을 전파하고 효과적인 농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 피그팜’ 개발을 주관한 양돈기술개발팀 곽승현 팀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 농장의 핵심 사양관리 기준을 구축하는 것이 작은 시작이지만 첫걸음을 디뎠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선진은 파트너 농장의 생산성 강화를 위해 ‘스마트 피그팜’을 시작으로 다양한 시스템 구축과 함께 ICT 축산 모델 실현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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