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의 유질 개선과 염증 완화, 체세포수 감소 등 낙농가들의 영원한 숙제인 ‘번식효율 향상’을 위해, (주)세인인터내셔날이 개발 출시하고 있는 ‘스마일카우 비타플러스’와 ‘DP670(파인애플사일리지)’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에 출시된 ‘스마일카우 비타플러스’는 번식효율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주요 비타민만 고함량으로 첨가하였고, 기존 분말형태의 비타민 제품에서 발생될 수 있는 허실을 방지하기 위해 펠렛형태로 설계된 제품이다.

최근 비타민류 가격이 크게 오른 상황을 감안해 원료비타민 전문기업인 ㈜세인인터내셔날이 낙농전문가들과 연구를 통해 조금이나마 낙농가에서 발생 가능한 허실방지에 도움이 되고자 개발한 제품이다.

또 DP670(파인애플사일리지)제품은 2015년 출시된 제품으로 이미 축산농가에서는 잘 알려져 있다. DP670은 파인애플부산물 제품으로 기호성이 매우 탁월하며 파인애플의 천연 성분인 브로멜라인이 함유되어 체세포 감소와 유방염, 제엽염등의 염증완화에 도움을 주며, 유기산이 풍부해 사료의 2차 발효억제 역할도 한다.

특히 천연브로멜라인은 지난달 26일 세인인터내셔날이 하동낙우회와 경남낙농영농조합이 개최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에서도 그 중요성이 크게 부각된 성분이다.

이날 번식, 유량감소, 유지율 저하, 체세포증가, 폐사·질병, 유질개선 등에 관한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건국대학교 이도형 박사는 “유질개선과 염증완화, 체세포감소를 위해서는 천연브로멜인이 중요하다”면서 “그 성분이 함유된 제품의 급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도형 박사는 “‘번식효율 향상’을 위한 핵심 포인트는 첫째, 번식과 관련하여 분만우사가 필요하고, 둘째 발정 관찰체크와 발정지속, 정액주입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번식관련 미량광물질과 주요비타민 급여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건유기 사양관리, 분만 후 대사성 질병(자궁내막, 후산정체 등), 비유초기 적절한 영양공급(단백질과잉, 에너지부족)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박사는 “초산우와 경산우는 먹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사료조에 사료가 떨어지지 않게 관리하고, 작년 하절기부터 무는 해충(무는 파리)발생으로 피해가 생기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방역도 필요하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이날 행사를 후원한 ㈜세인인터내셔날은 18년동안 면역제품 코코넛분말, 파인애플부산물(천연브로멜라인)등 버려지는 해외 농산부산물을 활용하여 국내공급하고, 고품질의 보조사료와 비타민제제, 인산칼슘과 같은 광물질을 수입공급하는 업체이다.

특히 파인애플부산물 제품인 DP670은 버려지는 천연자원을 미생물을 이용하여 완전 발효시킨 제품으로 발효대사산물인 유기산과 브로멜라인, 비타민, 당분 등이 함유된 제품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마일카우 비타플러스와 DP670에 대한 관심도 아주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