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용 육가공협회 현 회장이 연임됐다.

한국육가공협회는 지난달 27일 서울 누리시아 웨딩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정회원 25개사의 추천을 받은 이문용 회장을 차기 협회장으로 재추대했다.

신임 이사에는 △농협목우촌(함혜영 대표) △대경햄(유호식 대표) △대상(임정배 대표) △동원F&B(김재옥 대표) △롯데푸드(이영호 대표) △사조오양(김일식 대표) △CJ제일제당(신현재 외 2인) △에쓰푸드(조성수 대표) △태림에프웰(박기석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협회는 또 2018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올해 예산은 5억7730만원으로 지난해 결산액 5억9925만원 대비 2195만원(3.7%) 감액 편성했다.

이를 통해 협회는 육가공품 소비홍보 확대와 함께 ‘내추럴케이싱’ 운영 활성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2016년 기준 1인당 4.8kg에 머물러 있는 육가공품 소비량을 2022년 5.5kg, 2027년에는 6.5kg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홈페이지 리뉴얼과 함께 블로그를 신설해 인터넷 홍보를 강화한다. 또한 컨설팅 지원으로 식육즉석판매가공업 매장을 확대해 소비 확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추럴케이싱 운영 활성화를 위해선 천연케이싱 미사용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규격발굴과 함께 소시지와 순대 등 천연케이싱을 활용한 식품분야 개척, 축협조합 139개 매장에 대한 식육즉석판매가공업 매장 확대 등을 추진한다.

다만, 손익분기 수준에서 머물고 있는 내추럴케이싱 운영방안에 대해선 우선 2019년 6월까지 1년 6개월간 운영하고, 수익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매각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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