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동안 150건 접수
전담직원 배치 큰 효과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가 운영 중인 고충상담센터가 신속하고 정확한 답변으로 한돈농가들의 농장 경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돈농가의 애로사항 해결을 목적으로 한 고충상담센터는 하태식 회장의 공약 사항인 한돈농가 대민 서비스 강화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한돈협회 내에 설치했다.

한돈협회는 이를 위해 업무별로 담당직원을 지정했으며, 담당직원은 농가 애로사항이 접수 되면 자료조사 등을 통해 해결 방안을 찾아 신속하게 회신하고 있다.

운영 두 달째로 애로사항이 매일 꾸준히 4~5건씩 들어와, 현재 접수된 내용만 150건이 넘는다. 이중 50건 이상의 애로사항에 대한 답변을 완료했다.

한돈협회 임직원들은 “이로 인해 업무량은 크게 늘었지만 애로사항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때마다 보람도 크다”고 밝혔다.

최다 상담 내용은 단연 무허가축사 적법화다. 이어 △박피 도축중단에 따른 지급률 차이 △탕박등급제 정산 시 도축비 부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요건 △정화방류시설 신설 시 정화방식 및 고액분리기 종류 상담 △악취관리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점수제 적용 대상 기준 등 다양한 고충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

한돈협회는 고충상담 내용을 정리해 임원들이 공유하고 점검 및 평가 시간을 갖고 있다. 또 전국 지부 및 회원농가와 공람해 유사한 애로사항을 겪는 농가에 가이드가 되도록 하고 있다.

하태식 한돈협회장은 “한돈협회는 농가가 돼지고기 품질 향상과 농가 경영에 몰두 할 수 있도록 민원과 불편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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